개요
사람의 몸에서 지방이 가장 빠르게 연소되는 과정은 질병에 대한 치료과정이다. 감기나 몸살 등을 앓아보면, 소모성 질환이 몸에 있는 지방을 얼마나 빠르게 연소시키는지 실감할 수 있다. 얼굴이 쏙빠졌다거나, 얼굴이 반쪽이 되었다는 말은 그 효과를 말해준다. 그러나 살빼자고 감기나 폐렴을 달고 살수는 없는 법이다.
요가와 벤치프레스
요가나 스쿼트 운동은 둘다 그 운동과정에서 몸에 발생하는 경미한 부상을 이용해 몸안에 치료현상을 일으키고 이 치료현상을 이용해 빠르고 효과적으로 지방을 연소시키는 효과를 일으킬 수는 있는 운동이다. 그러나 이 두가지 운동은 매우 다른 방법이고 또 완전히 다른 결과를 가져오는데
요가는 '이완'의 방법으로 신체내부의 모세혈관과 근섬유를 고의적으로 끊어트리고, 스쿼트는 '압축'의 방법으로 그 효과를 일으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요가는 모세혈관과 근섬유를 잡아 늘려서 끊어 트린다는 말이고, 스쿼트는 그것들을 양쪽에서 압축하듯 눌러서 끊어 트린다는 말이다.
요가 과정에서 이완에 의해 부상을 당한 신체부위는 나중에 다시 올지도 모르는 이완충격에 대비하기 위하여 모세혈관과 근섬유를 다시 연결하는 치료를 하기는 하되, 모세혈관과 근섬유를 될수 있는대로 가늘고 길게 만드는 치료과정을 신체 스스로 일으킨다. 이 과정에서 신체는 그 질병에 대한 치료를 위해 에너지를 대량으로 사용하게 되기 때문에, 지방은 빠르게 연소되고 몸매는 가늘고 길어지는 효과로 나타난다.
스쿼트와 같은 근력운동은 같은 치료과정과 지방연소 과정을 가지지만, 부상을 일으키는 방법이 '압축'이므로 신체는 다시 올수도 있는 '압축'에 대비해 짧고 넓고 단단하고 튼튼한 근섬유와 모세혈관 형태로 치료가 되면서 몸은 굵고 울퉁불퉁해지고 단단해 진다.
달리기 혹은 마라톤
그럼 달리기는 요가와 근력운동 중 어떤 것과 비슷한 효과를 가져올까?? 결론을 먼저 말한다면 '단거리 달리기'는 스쿼트 등의 근력운동과 비슷한 효과를 나타내고, '마라톤'과 같은 장거리 달리기는 '요가'와 비슷한 효과를 나타낸다.
마라톤을 한번도 해보지 않으신 분들도 TV 등에서 그 선수들을 보신 적이 있으실텐데 그 몸이란 마치 새다리 처럼 가느다란 다리와 바짝 마른 몸매로 달리는 걸 보셨을 것이다. 그 반대로 올림픽 남자 100m 달리기 결승전 같은 경기를 보면 소위 '스프린터'라는 분들이 나오는데 그 몸매는 그 근육이 보디빌더들 못지 않다는 걸 아실 수 있다.
결론
그럼 우리는 어떤 운동을 해야할까?? 그건 자신이 왜 운동을 하느냐?? 하는 목표에 따라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예쁘고 날씬한 몸매를 원한다면 '요가'나 마라톤 같은 '이완'형 운동이 더 어울릴 것이고, 근사한 보디빌더형 몸매를 원한다면 '압축형' 근력운동이 더 어울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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