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사람의 몸 각부위에 위치한 세포들은 각기 다른 지방 저장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아무리 뚱뚱한 사람도 팔뚝보다 굵은 팔꿈치를 가질 수 없고, 허벅지 보다 굵은 무릎부위를 가지지 않는다. 구부려야 함 또한 신의 섭리임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다시말해 살을 빼게 되면 지방저장 능력이 떨어지는 부위 즉 관절부위, 얼굴 부위의 지방부터 사라지고, 지방저장능력이 뛰어난 엉덩이 허벅지 허리부위가 제일 늦게 살이 빠진다. 찔때에는 이 순서의 반대로 이다.
살은 얼굴부터 빠진다.
그러다 보니 살을 빼게 되면, 복부와 엉덩이의 살이 그대로 있는데, 얼굴부터 쏙 빠져버리리는 현상이 언제나 있어서, 실제 빠진 살보다 겉보기에만 효과가 먼저 두드러지게 마련이고, 여성들이 김장과 같이 과도한 노동을 한 뒤에는 '손목 시계'가 손목에서 빙빙돈다는 말을 하는 것 처럼, '살'은 관절부위부터 빠진다. 다만 관절은 잘 안보이고 얼굴은 잘 보이다 보니 살은 언제나 얼굴먼저 빠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특정 부위를 먼저 빼주는 운동은 없다.
몸의 각부위는 살찌는 순서와 살빠지는 순서가 창조의 섭리대로 정해져 있다. 어떤 운동을 한다고 해도 결론적으로는 뱃살을 빼주는 운동, 허벅지살을 없애주는 따위의 운동은 애당초 없다. 다만, 운동을 하면 그 부위 근육에 탄력이 생겨서 '축' 늘어져 있던 것들이 좀 올려 붙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살이 빠진듯'한 느낌이 있을 수는 있지만, 이것은 '살 빠짐', '지방제거' 등과는 별로 상관은 없는 이야기이다.
그러므로 근육을 만드는 것은 살빼는 것과는 다른 이야기여서 만약 복근이 필요하다면 복부운동을 해야되겠지만, 살을 빼는 것이 목적이라면, 특정부위에 대한 집중 운동은 자기 적성에 맞으면 하고 아니면 안해도 그만인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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