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가진 에너지 요소
사람이 가지는 에너지 저장 창고는 2가지인데 하나는 탄수화물이고, 하나는 지방이다. 단백질은 에너지를 소모시키는 주체일뿐 에너지의 저장 수단은 될 수 없다.
그중 탄수화물은 에너지로 변화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아주 짧다. 즉 급속히 에너지를 소모해야하는 경우에 매우 효율적인 저장 방법이다. 그러나 지방은 에너지로 변환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아주 길어서 잘 연소되지 않는다.
운동 강도 보다 중요한 운동 시간
살을 빼고자하는 사람의 경우 달리기를 하는 사람이 많은데, 알다시피 달리기는 에너지 소모 속도가 대표적으로 빠른 운동이다. 영양상태가 좋은 사람의 경우 달리기로 몸안에 있는 탄수화물을 다 태워 없애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개 30분에서 45분 사이이다.
그시간이 지나야 지방이 연소되기 시작한다. 어떤 사람이 매일매일 전속력으로 15분에서 20분씩 달린다고 했을 경우 이사람의 근력과 심폐기능은 상당부분 개선될 것이나, 이것으로 살은 절대 뺄 수 없다. 탄수화물만 죽도록 태우고 나서 지방의 연소없이 뭔가를 또 먹는 일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벼운 산책이나 별로 힘들 것 하나 없는 금붕어 운동 같은 것을 해보면, 몸은 활동의 강도가 약하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처음부터 탄수화물은 건드리지 않은 채 지방을 조금씩 천천히 태운다. (탄수화물 에너지는 과격한 신체활동 시에 써야 하므로 아껴둔 채), TV 나 보면서 슬슬하는 가벼운 운동이 시작부터 끝까지 몸안에 아주 많은 탄수화물을 보유하고 있다 하더라도, 작은 양이나마 지방을 계속 태우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오랜시간을 (매일 2시간 이상) 하는 경우 효과는 반드시 있다.
전속력으로 달리는 사람보다, 누워서 TV나 보면서 금붕어 운동이나 하고 있는 사람이 더 살을 많이 뺄 수 있다는 사실은 시시하기 그지없는 산책이나 그저그런 금붕어 운동을 해본 사람은 그 효과를 알고 있다. 열심해 뛰어본 사람도 마찬가지고.
공복운동의 효과와 위험성
만약에 살빼는 것이 목적이라면, 공복 운동을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새벽운동 즉 공복운동은 저녁운동보다 지방을 연소시키는 효율이 약 3배에 달한다. 그 이유는 위에 말한대로 몸안에 탄수화물이 없는 상태에서 운동을 하기 때문에 곧바로 지방이 타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심해야한다. 이 방법은 아주 단단한 체력이 없다면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영양 불균형에 따른 신체 충격이 심하고, 특히나 간기능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극단의 방법이기는 하나 항상 자기 몸을 살피면서 무리하지 않으면서 조심해서 한다면 35세 미만의 젊은 사람들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 이상으로 나이가 높으시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더구나 45세 이상 이신 분들은 절대로 하시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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