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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팅이야기9

헤드헌터와 연봉협상 헤드헌터가 제일 싫어하는 고객사는 포지션 업데이트가 느려서 이미 숏리스트가 확정된 포지션을 서칭하는 헤드헌터는 모르고 그걸 계속 서칭하도록 냅두는 고객사이고 고객사가 제일(?) 싫어하는 헤드헌터는 연봉협상 때, 후보자에게 완전히 감정이입이 되어서, 백퍼센트 후보자 입장에서 고객사를 대하는 헤드헌터 라고 생각합니다. 첫번째 경우는 일이기 때문에 하다보면 그럴수도 있는 것이기는 하지만, 자주 그러면 사실은 무책임한 것이라서 계속 같이 일하기는 상당히 힘들어집니다. 아니면 헤드헌터가 스스로 요령을 부리게 되구요. 그러나 몇번 당하고 나면, 자연히 그 고객사 일을 덜 열심히 하게 됩니다. 두번째 경우는 이 일을 시작하신지 얼마 안된 초보 헤드헌터들이 아직도 스스로가 후보자의 마음을 가지신 경우에 흔히 겪는 일입.. 힘내라-직업상담소 2025. 4. 3.
과욕금지, 미스 오퍼레이션 유감 - 사람이 부족하면 더 잘해야 한다. 인사부도 없는 작은 벤처기업들과 일할 때, 제일 힘든건 채용요건이 자꾸 바뀌는 것이다. 채용의 기회가 많지 않다보니 아무래도 다재다능한 인재를 찾게 되고, 이력서가 들어오면 올 수록 눈이 높아져서 나중에는 절대로 그 회사에 갈 리가 없을 정도의 스펙을 요구하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자연히 그러는 동안 자기 회사의 처지를 모르고 (주제 넘게) 떨어뜨린 후보자들이 생기게 된다. 그리고는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고 나서, 이제야 비로소 정신이 들어서 '그런 스펙으로는 우리 회사에 올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알고 나면, "아! 그때 그 지원자를 떨어 뜨리면 안되는 거였구나!!" 라고 깨닫게 된다.   그런 실수를 저지른 채용담당자 본인도 마찬가지지만, 헤드헌터도 그렇고 특히나 '지원자'는 제일 힘든 것이 바로.. 헤드헌팅-이야기 2025. 4. 1.
"헤드헌터는 '이직'이 많아야 좋을 것"이라는 오해 오해"헤드헌터들은 이직이 많아야 좋은 것 아닌가요??" 더 심하면 "헤드헌터들은 똑똑한 후보자를 몇 명 잡아서 이 회사 저 회사로 마구 뺑뺑이를 돌리면서 돈을 번다면서요??" 이런 말도 들어 보았다.그러나 이런 말들은 완벽한 오해이다. 왜냐하면, 헤드헌터에게 일감을 보내주는 고객사와의 신뢰관계는 후보자와의 관계보다 백만 배쯤 중요하기 때문이다.후보자야 막말로 몇명 더 구하는 건 어느 정도 내공이 쌓이며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고객회사와의 신뢰는 하루아침에 쌓이지도 않고 쉽게 쌓이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그런데 우리 일에서 신뢰를 쌓는 방법이라는 게 다른 게 없다. 오로지 딱 한 가지 내가 추천해서 들어간 직원이 몇 년째 무사히 잘 다니고 일도 잘해 주면 그것이 바로 유일한 방법이다.근데 내가.. 헤드헌팅-이야기 2025. 3. 31.
"과도한 연봉"을 질러서 부족한 지원자를 모으는 "허수연봉 리쿠르팅" 주의 !! (몇년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최근이나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이 아닙니다. 당시엔 누군가 혹은 특정 회사를 지목할 수 있어서 쓰지 못했던 글인데, 이제 다 지나갔으니, 편하게 올립니다.) 허수 연봉 어디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영업맨들의 연봉에 허수를 난발하는 회사가 있어서, 업계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는 것을 본다. (완전히 주관적인 견해이므로, 증거나 그런 건 없다.) 내가 주로 일하는 IT 시장에서는, 대부분 영업맨들의 연봉은 '베이스+인센티브'로 구성되는데, 비율로는 60%대40% 혹은 50%대50%가 가장 흔하다. 이런 입장에서 수령연봉은 자신이 얼마나 잘하느냐가 제일 중요하긴 하겠지만, 그것 말고도 그 제품의 경쟁력이나, 시장 동향, 회사 지원 등 여러가지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요새 장사가 썩.. 헤드헌팅-이야기 2025. 3. 30.
2025 행복주택 완벽 가이드, 한번에 알아보세요 !! 행복주택이라는 정부지원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혹시 알고 계신가요? 2030 세대 자녀를 둘이나 둔 아버지로서, 또 자주 만나는 젊은 후보자들의 고민을 매일 들어주는 헤드헌터 직업상담가로서 청년들의 주거 안정에 관심이 있습니다. 사실 지금 우리 사회의 주거 비용은 지나치게 비싼 면이 있습니다. 더구나 상대적으로 적은 급여를 받으면서 동시에 경력기간이 짧아 자금을 모을 시간도 별로 없었던 청년들은 직장 혹은 학교와의 거리 때문에 반드시 도시 중심지 근처에 거주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러한 주거비용은 더욱더 큰 부담입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2025 행복주택의 전반적인 개념, 입주 대상, 신청 방법, 주요 지역 공급 계획, 혜택 및 주의사항까지 구체적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특히 올해 달라지는 점들을 중심으로.. 직장인-필수정보 2025. 3. 23.
헤드헌터의 통화 | 첫마디로 알 수 있는 것들 이젠 헤드헌팅도 한 14년 정도 하다보니, 후보자와 통화를 하다 보면, 그분이 대꾸하시는 '첫마디' 만 딱 들어도 이분이 '나'를 혹은 '이번 일'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대충은 알아 챌수 있습니다. 그건 후보자와 통화를 해도 마찬가지이고, 고객사의 채용담당자와 통화를 해도 마찬가지 입니다.아주 반가워 하시는 분 들이 대부분 결과가 좋습니다.어딘가 회피하는 말투를 보이시는 분들은 대부분 진행을 하는 중간에 스스로 드롭을 하십니다. 이력서를 보내기로 약속을 해 놓고도 안보내시기도 하고, 여러군데를 동시에 진행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중간에 다른 곳에 합격할 확률이 높습니다.몹시 거만한 분들도 계십니다. 이직할 생각이 별로 없는 분입니다.긴장한 듯 떨리는 목소리를 내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친절하게 잘 설명하면 .. 힘내라-직업상담소 2025. 3. 19.
영어요건이 없던 포지션에서 면접 진행 도중 갑자기 '영어면접'을 하자고 할 때 - 주의해야 할 점들 목차 🔥 14년 차 헤드헌터의 리크루팅 에피소드 (있었던 일) 영어 요건이 없던 포지션을 진행하던 중에 1차 면접이 끝난 다음, 난데없이 2차는 '영어 PT'와 영어 질의응답 형태로 진행을 하고, 3차는 외국인 매니저와 전화 인터뷰를 하겠다고 채용사의 담당자께서 말씀하셨다. "이 후보자는 영어를 그렇게 잘하지 못한다"라고 했더니, '성의껏' 열심히 면접에 응해 달라고 하신다. "왜 처음에 영어 요건이 없었냐?"라고 했더니, 대충 얼버무리면서 넘기셔서 따져 묻지는 못했다. '고객' 이니까.  이런 일이 가끔 있다. 후보자에게 이야기를 했더니, 입사의지가 뛰어나서 '열심히 준비해서 해보고 싶다'라고 하신다. 그래서 PT자료 준비 시간을 넉넉하게 1주일 정도 잡아 드렸더니, 그렇게 촉박하게는 못한다고 하신다.. 힘내라-직업상담소 2025. 3. 18.
2025 전환형 인턴제, 기회인가 착취인가? 최근 채용 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전환형 인턴제'가 2025년에도 주요 기업 채용 방식으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전환형 인턴제란 일정 기간 인턴 근무를 한 후, 성과와 평가를 바탕으로 정규직 전환 여부가 결정되는 채용 방식입니다. 겉으로 보면 취업 준비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주고 기업은 검증된 인재를 채용할 수 있어 윈윈(win-win) 구조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여러 문제점이 존재하며, 구직자와 노동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전환형 인턴제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심층 분석해보겠습니다.  1. 정규직 전환율의 불확실성전환형 인턴제가 가장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이유는 바로 정규직 전환율이 확실하지 않다는 점이다. 기업들은 공채 대신 .. 헤드헌팅-이야기 2025. 3. 8.
(헤드헌팅 이야기) 학벌주의 철폐, 학벌 차별 철폐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목차   차별 철폐를 위한 노력들 미국인들 이력서에는 ①사진을 붙이면 안 되고 ②종교가 뭔지 쓰면 안 되고 ③ 자신의 성별이 뭔지 (남/녀 이런 거)를 쓰면 안 되고 ④ 눈동자의 색깔을 쓰면 안 되고.. 등등 뭐 그런 제약들이 있다고 한다. 이런 제약들은 모두 '차별'을 없애기 위한 그들의 노력이 반영된 것이다. 서류전형 과정에서 '피부색'을 모르게 하기 위해 사진을 붙이지 못하게 하는 것이고, 종교에 따른 차별, 그리고 남녀차별 등을 없애기 위해서 등등 우리나라 이력서에는 '학력'을 못쓰게 하자 !! 한은총재께서 우리나라 부동산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강남거주자의 명문대 합격을 제한하자'는 의견을 내놓으셨다. 실현 가능성은 거의 없겠지만 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이해는 간다. 3살이면 사교육이 시작되.. 헤드헌팅-이야기 2025.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