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욕금지, 미스 오퍼레이션 유감 - 사람이 부족하면 더 잘해야 한다.

인사부도 없는 작은 벤처기업들과 일할 때, 제일 힘든건 채용요건이 자꾸 바뀌는 것이다. 채용의 기회가 많지 않다보니 아무래도 다재다능한 인재를 찾게 되고, 이력서가 들어오면 올 수록 눈이 높아져서 나중에는 절대로 그 회사에 갈 리가 없을 정도의 스펙을 요구하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자연히 그러는 동안 자기 회사의 처지를 모르고 (주제 넘게) 떨어뜨린 후보자들이 생기게 된다. 그리고는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고 나서, 이제야 비로소 정신이 들어서 '그런 스펙으로는 우리 회사에 올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알고 나면, "아! 그때 그 지원자를 떨어 뜨리면 안되는 거였구나!!" 라고 깨닫게 된다.
그런 실수를 저지른 채용담당자 본인도 마찬가지지만, 헤드헌터도 그렇고 특히나 '지원자'는 제일 힘든 것이 바로 이런 미스오퍼레이션이다. 내가 보기에는 과분해 보이는 훌륭하다 못해 넘치는 후보자를 떡하니 떨어 뜨려 놓고는
(몇주 뒤에)
"죄송한데요~ 저희가 실수로 잘못 말씀드렸는데요, 그 분을 좀 잘 말씀드려서 면접을 한번 볼 수 있을까요?"
(이미 탈락통보는 다 된 상황, 십중팔구 이미 다른 곳과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잘해라 !!
힘든 건 알지만 이건 비즈니스니까
목차
아래 내용은 작은 벤처 기업들이 채용을 진행할 때 유의해야 하는 점들에 대한 기술이다. 참고 되시기 바란다.
작은 벤처기업이 채용을 진행할 때는 규모와 자원이 제한된 만큼 보다 전략적이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다음은 벤처기업이 채용 시 주의해야 할 핵심 항목들입니다:
🔍 1. 명확한 채용 목적 설정
- 어떤 역할이 필요한가?: 회사의 성장 단계에 맞는 핵심 인재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해당 포지션이 수익에 어떻게 기여하는가?: 인건비는 고정비용이므로 ROI를 고려해야 합니다.
📃 2. 구체적인 직무 기술서(JD) 작성
- 업무 범위 명확화: 다재다능한 인재를 찾는 것은 좋지만, 무작정 모든 일을 요구하면 지원자 이탈 가능성 있음.
- 자격 요건과 우대 사항 구분: 필수와 선택 기준을 명확히 구분해야 실질적인 인재 확보 가능.
🧑💼 3. 기업 문화와 비전 공유
- 비전 공감 중요: 스타트업은 급여나 복지가 부족할 수 있으므로, 비전과 미션을 강조해 동기부여.
- 소통 구조 설명: 수평적 문화, 빠른 의사결정 등 벤처만의 장점 강조.
💸 4. 합리적인 보상 체계
- 연봉 + 스톡옵션 제안 고려: 예산이 부족한 경우 스톡옵션으로 보상 구조를 보완.
- 복지 대신 성장 기회 강조: 교육 지원, 멘토링, 성장 기회 등을 보상 요소로 제시.
👥 5. 채용 채널의 전략적 활용
- 타겟에 맞는 채널 선택: 경력직은 링크드인, 실무형 인재는 원티드, 인턴은 잡코리아 등.
- 지인 추천 시스템: 신뢰 기반의 채용 방식으로 시행착오 최소화.
✅ 6. 검증된 인터뷰 프로세스
- 구조화된 인터뷰 진행: 평가 기준을 사전에 정해 공정하고 일관성 있게 인터뷰 진행.
- 문화 핏(Culture Fit) 확인: 스킬보다 조직과의 조화 여부를 중점적으로 검토.
📈 7. 채용 후 온보딩(Onboarding) 프로세스 마련
- 첫 1개월 계획 수립: 초기 적응을 위한 교육, 미팅, 목표 설정 필수.
- 빠른 업무 투입 방지: 충분한 적응 기간 부여로 이탈 방지.
⚠️ 8. 법적 이슈 및 근로 계약 주의
- 근로계약서 필수 작성: 채용 즉시 서면 계약서 제공.
- 4대 보험 및 법정 복지 준수: 작은 회사라도 기본 법적 의무는 지켜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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