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힘내라직업상담소3

일자리 부탁과 현실, 그리고 인사청탁(?) | 직업상담 이야기 (베스트 헤드헌터의 직업 상담 이야기)  처음으로 다니던 회사를 짤렸을 때, 당장에 재취업은 안되고, 먹고 살길은 막연했던 지라, 예전에 다니던 큰 회사에 친하던 임원님을 개인적으로 찾아가서 프리랜서로 프로젝트를 좀 시켜달라고 부탁했었던 적이 있었다.  근데 통 연락이 없는거야, 그 큰 회사에 흔해 터진게 프로젝트이고, 인력은 항상 부족하다는 걸 내가 모를리도 당연히 없는 상황에서.. 그래서 계속 그 회사에 다니는 다른 친구(A)에게 "어떻게 된 건지 좀 알아봐 달라"고 부탁을 했더니, 며칠 있다가 어느 프로젝트를 내보내 주길래 가서 일을 했었는데.. 그 다음해 1월1일 새벽6시에 갑자기 전화벨이 울리는 거야, 그래서 받았더니, 한 후배(B)인데, 바로 내가 부탁드렸던 그 임원네 팀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 2025. 3. 29.
최종 합격 후 "급여 인증" 시에 생기는 일들 목차 예민, 오해면접에 모두 합격을 하고 연봉협상을 할 때가 되면 '급여인증'이라는 것을 해야 합니다. (면접을 모두 합격한 후보자가 자신의 현재급여를 얼마라고 말하고, 그 말 한 급여에 대한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행위, 보통은 작년 원천징수영수증과 지난 3개월치 급여명세표를 제출하면 됨.)향후 연봉은 이 급여인증자료를 바탕으로 '+알파'를 더하여 산정하게 되는 일이 많습니다. 이때에 '+알파'는 면접점수와 크게 연관이 있으며, 면접을 잘보고, 채용매니저가 간절하면 할수록 좋은 %를 잘 받게 됩니다.여기 까지는 그냥 일상으로 벌어지는 상식적인 일들 입니다. 그런데 면접을 모두 합격한 후보자들 중에, 급여인증 자료를 내라고 하면, 기본적인 자료를 덜렁 제출한 후에, 추가 자료를 요청하거나, 세세한 .. 2025. 3. 27.
헤드헌터의 통화 | 첫마디로 알 수 있는 것들 이젠 헤드헌팅도 한 14년 정도 하다보니, 후보자와 통화를 하다 보면, 그분이 대꾸하시는 '첫마디' 만 딱 들어도 이분이 '나'를 혹은 '이번 일'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대충은 알아 챌수 있습니다. 그건 후보자와 통화를 해도 마찬가지이고, 고객사의 채용담당자와 통화를 해도 마찬가지 입니다.아주 반가워 하시는 분 들이 대부분 결과가 좋습니다.어딘가 회피하는 말투를 보이시는 분들은 대부분 진행을 하는 중간에 스스로 드롭을 하십니다. 이력서를 보내기로 약속을 해 놓고도 안보내시기도 하고, 여러군데를 동시에 진행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중간에 다른 곳에 합격할 확률이 높습니다.몹시 거만한 분들도 계십니다. 이직할 생각이 별로 없는 분입니다.긴장한 듯 떨리는 목소리를 내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친절하게 잘 설명하면 .. 2025.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