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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헤드헌팅 이야기/베헌이s톡

[베헌이s톡] 헤드헌터가 인재를 서칭할 때 조심해서 보는 포인트

by 베헌이 2024. 7. 1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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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헤드헌터들이 하는 일 중에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이 '인재 서칭' 입니다. 인재를 서칭하는 방법은 다양하게 많고, 하는 사람마다 다른 방법들을 가지고 있지만, 그 서칭을 할 때 조심해야 하는 포인트는 대부분 비슷합니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1. 한회사에 너무 오래 다닌 분들은 이직을 잘 못한다.

 

컨텍을 넣다가 이력서가 들어왔는데 잘 읽어보니 한 회사를 아주 오래 다니신 분입니다. (일명 사골), 이직 횟수가 거의 없는 이런 이력서를 대부분의 인사부가 좋아한다고 생각 하시겠지만, 꼭 그런 건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런 분들은 '안움직려는' 욕구가 상대적으로 강한 분들 이셔서, 거의 쫒겨날 위기에 처한 것만 아니면, 아무리 이러저러해도 진도를 나가다 말고는 결국 주저 앉으려고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그때까지 '서류전형'과 '면접' 등 '협상'에 들인 모든 공이 다 없어지기 때문에 시작하기 전에 미리 조심을 해 둡니다.

 

조심하는 방법은 일단은 대화를 해보고 나서, 조금 귀찮게 해 보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이직사유'를 꼬치꼬치 자세히 물어보는 것이 하나이고, 두번째는 '경력직' 인재에게는 거의 요구하지 않는 '자기소개서'를 조금 길게 써달라고 한다든가 하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아니면 '이력서'의 이러저러한 부분을 이렇게 저렇게 고쳐 달라고 한다든가 하는 것들 입니다.

 

2. '삼성, 현대'에 다니시는 분들의 이력서가 꼭 반가운 것만은 아닙니다.

 

삼성, 현대 중에서도 특히나 잘나가는 몇몇 회사에 다니시는 아주 괜찮은 후보자가 이력서를 주셔서 그걸 고객사에 접수하면, 인사부 담당자가 먼저 물어봅니다. "진짜로 오실 마음이 있으시대요??", 왜냐하면 다른 분들 다 떨어 트리고, 연봉도 특별히 제가를 받아서, 천신만고 끝에 합격을 시켜 드려도, 결국엔 안오는 경우가 워낙에 많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삼성, 현대'을 그만 둔다는 건, 혼자만의 결심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아내' 분들은 대부분 당연히 반대할테니 말할 것도 없고요, 부모님, 장인장모님, 이러저러한 개인적인 친인척들 까지, 모두모두 설득해야 하는 분들이 한둘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3. 한번 약속을 어긴 후보자는 끝끝내 상처를 준다.

 

한번은 후보자와 만나기로 하고, 약속장소에 갔더니, 아무리 기다려도 안와서, 전화를 했더니, 급한 일이 생겨서 못나오게 되었다 면서, 정말 죄송하다고 말하는 후보자가 있었습니다. (말은 그렇게 하는 데 아무리 봐도 "깜박" 잊은 것 같은 데 그런 핑계를 대는 것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정말로 그랫다면 나를 기다리게 하기 전에 미리 말했을테니까요.)

 

나중에 이분이 진도를 나가서 어딘가에 합격이 되어서 출근을 하고 나는 돈을 벌었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나중에 누군가를 소개해 줘서 내가 그 소개 받은 분을 어딘가에 또 합격을 시켰는데요. 그분에게서 다시 전화가 와서 "사실은 그 합격한 회사의 부서에 자기 아는 사람이 있는데, 그 아는 사람의 '지인추천'으로 추천비를 받게 해주고 싶으니, 나더러 헤드헌팅비를 받지 말고 그냥 빠져 달라" 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인사부와 이미 다 이야기 했다.'고 하면서요.

 

인사부에 전화를 하니, 그분의 직급이 많이 높은 분이었기 때문에, 인사부 직원도 이런 일이 처음이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고 했습니다. 그러면 안되는 건줄 알지만 윗분의 오더를 어길 수도 없는 '그녀'의 곤란함이 느껴졌습니다. 결론은 제가 양보 했습니다. '양보'를 했다기 보다는 "양보를 당했습니다". 이것 한건 보다는 그 고객사와의 오래된 관계가 훨씬 더 중요 했으니까요.

 

처음 약속을 어겼을 때 그냥 관계를 끊어 버렸어야 했습니다. 그 분이 저와의 약속을 얼마나 우습게 여기고 있는지를 그때 알아보아야 했었다는 말입니다. 독나지 못하고 과감하지 못해서, 이건 단순한 인간관계가 아니라 비즈니스 인데도, 너그럽고 사람 좋다는 식으로 느슨하게 하다보니 결국 이런 결말이 나오게 되네요.

 

4. 한번 빈정 상한 고객은 돌아오지 않는다.

 

일을 하다 보면, 고객사 인사 담당자와 약간의 트러블이 생기는 일이 있습니다. 무슨 일이든 항상 그럴 수는 있는 거니까요. 그러나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한번 그런 일이 생기면, 그 다음은 없습니다. 그런 고객이 다시 풀려서 또 다시 돌아와서 같이 좋게 편하게 일하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아쉬워도 포기하고 딴데를 개척해야 합니다.

 

어차피 한사람은 '갑'이고 한사람은 '을'입니다. 아무리 좋은 관계라고 해도 '자리'에 따른 '위계 차'가 있습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그러다 보니 한사람은 '화'를 내도 되지만 한사람은 '화'를 낼 수 없는 관계입니다. 한사람은 '말'을 해도 되지만, 한사람은 '말'을 하지 못하는 사이 입니다. 그러니까 한사람이 끝없이 숙이는 동안에만 유지되는 관계입니다. 그리고 고객의 그 '빈정'은 숙이는 사람이 이제 더이상 숙일 수 없게 되었을 때 상하게 됩니다.

 

관계가 깨지면 '갑'은 풀 수 있어도, '을'은 풀 수 없습니다. '화를 내거나 말을 한 사람'은 미안한 마음도 있고, "연장자께 너무 심했던건 아닐까??" 하는 '후회'도 있고 해서 풀고 싶어하는 경우도 있으나, 그걸 당한 사람은 '마음에 상처'가 남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을'의 고개는 이제 더이상 여기에서 바라는 것이 없을 때 들려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5. 아는 임원 소개로 인사부 채용담당자를 만나지 마라

 

헤드헌터로 시장에 나오면 대부분 여기저기 회사에 아는 임원들이 있는 그런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경우 그런 높은 분들의 소개로 인사부를 만나면 일단 접근이 쉽고, 또 인사부 담당자가 나한테 매우 공손하고 친절하게 잘 대해 주므로 (소개의 힘), 당장에 일하기는 쉽고, 일이 잘 굴러가는 것 같으나, 대부분의 경우 결과적으로 그 결론이 그리 좋치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인사부 담당자도 예의를 갖추는 것에만 집중할 뿐, 나중에 나를 통해서 뭔가 뒤로 책잡힐 만한 이야기라도 그 임원에게 들어갈 까봐 걱정을 하기 때문에, 그야말고 속터넣고 긴밀하게 일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알고 보면, 자기가 일하기 편한 다른 헤드헌터들과만 더 열심히 일하고 있는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알고보니 나는 왕따 중이었던 그런 경우입니다.

 

그냥 어려워도 "맨땅에 헤딩" 하는 방식으로 맨몸으로 하나하나 시간과 공을 들여서 한발한발 부딪쳐 나가야 '진짜 내것'이 생깁니다. '바탐투업' (아래에서 위로) 방식으로 고객사의 문을 두드려 여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A word that goes on 

 

The biggest part of what head hunters do is "talent search." There are many different ways to search for talent, and each person has different ways, but most of the points you have to be careful about are the same. Let's talk about what kind of things are there

 

1. People who have worked in one company for too long are not good at changing jobs.

 

When got a resume while I was putting in contact, and after reading carefully, I found that he has worked for a company for a very long time. As you may think most HR people like this resume with very few job changes, that's not the case. They are people with a relatively strong desire to "not move" and often end up hesitant to sit down unless they are on the verge of being pushed out or, however, they do. Until then, all efforts to negotiate -- document screening and interviews -- will be lost, so be careful before you start. 

The only way to be cautious is to talk to each other first, and then try to annoy them a little. For example, one way is to ask the "reasons for the job" in detail, and the second way is to ask experienced talent to write a letter of self-introduction that is rarely required. Or to ask them to fix this and that part of the resume.다. 

 

2. Resumes from those who attend 'Samsung, Hyundai' are not necessarily welcome.

 

When a very good candidate from some of the most popular companies in Samsung and Hyundai gives me his resume and I submit it to the client company, the HR manager asks me first. "Are you sure you want to come?" because even if I drop everyone else and get a special salary, I pass you all the time, you don't get it in the end.

Quitting Samsung and Hyundai in Korea is not something you can make up your mind to do. DEAR WIFE: Most "Wives" will definitely disagree, not to mention because more than a few people -- parents, father-in-law and all these personal relatives -- have to be persuaded.

 

 3. A candidate who breaks promise cause damage to the end.

 

I was supposed to meet with him once, and when I went to his appointment, he refused to come after all I had to wait, and when I called, he said he was deeply sorry that something urgent had come up and he could not make it. (I have suspected that you are making an excuse because I have forgotten to "blind" him in doing so. If you were, I should have told you before I could have kept you waiting.)

Later, he moved on, got accepted somewhere, went to work, and I made money. But he introduced me to someone later, and I let the person I introduced pass me again. He called me again and said, "Actually, I have someone I know in the department of the company that passed, and I want to get a referral fee from that person as an acquaintance recommendation, so please don't take the headhunting fee and just get out of it." He said, "I've already talked to HR."

When I called HR, he was a very high-ranking official and the first time it had happened to him, so I said, "I don't know what to do." I felt "she" in trouble because I knew I shouldn't, but I couldn't break her order. The bottom line was, I conceded. Rather than "concede," I was "conceded." This was more about your old relationship with the client than it was about one thing. 

The first time I broke my promise, I should have just cut it off. That's when I had to see how much she despised my promise. It's not toxic and bold, and it's a business, and it's generous and nice thing to do that.

 

4. Once a bitter customer doesn't come back.

 

While working, you may experience some difficulties with your human resources manager. This can happen all the time. However, once something happens, it never happens. It's very rare for a customer to unravel and come back to work together comfortably. Even if it's too bad, you should give up and find something else to do.

In any case, one person is Gap and the other is Eul. No matter how good the relationship is, there is a hierarchy difference according to where the person is. Because of this, it is a relationship where one person can "get angry" (regardless of age), and one person can't. One person can "talk" while the other person can't. So it's a relationship that lasts only as long as the person bows endlessly. And your "sad" gets hurt when the person bows no longer can. 

DEAR CAN'T: When a relationship is broken, A can be broken, but not B. There are times when the person who got angry or talked to him/her feels sorry and sometimes he/she feels sorry for him/her and wants to do so because he/she asks, "Maybe it was too much for him/her?" But the person who suffered it will leave a "heartache." Moreover, B's head will be lifted when there is nothing more he/she wants.

 

5. Don't meet the HR recruiter with an introduction to the executives you know

 

When I come to the market as a headhunter, there are a lot of people who know executives here and there. In that case, when I meet the HR department with the introduction of such high-ranking people, it is easy to access and the HR department manager treats me very politely and kindly (the power of introduction), so it is easy to work right away and things seem to be working well, but in most cases, the conclusion is not very good.

The HR manager is only concerned about being polite and doesn't try to be honest and work closely because he's worried that something that could get behind him or her in the future. So, as it turns out, he's often working harder with other headhunters that are easier for him to work for. It turns out, that's when I was bullied.

Even if it's difficult, you have to "head to the ground" one by one to hit it with your bare body. The only way is to knock on the customer's door in a "batam-to-up" (bottom to top)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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