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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헤드헌팅 이야기/베헌이s톡

[베헌이s톡] 학벌서칭에 대한 우려와 단상

by 베헌이 2024. 7. 3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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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예전에는 채용 고객사로 부터 포지션 의뢰를 받을 때 "스카이 스카포"만 추천해 주세요. 아니면 "상위100 안에서만 추천해 주실 수 있지만 최소50 까지만 검토 대상이에요" 같은 말을 그래도 꽤 자주 들었었고, 듣는 나도 그저 그런 말에 별 저항감이 없었는데요..

 

그러나 그건 벌써 옛날이야기 이고 벌써 몇년전 부터는 여기저기서 '벤처 신화, 유니콘 신화' 들이 터지면서 '학력 불문, 학벌 파괴' 같은 말들이 일상화 되었고, JD (직무기술서)들에도 그런 문구들이 일반화 되면서, 이제는 위에 적은 그런 말들은 거의 들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1. 아직도 학벌차별은 여전하다.

 

그러나 오늘 Today !! 21세기 2024년 7월에 그런 말을 들었습니다. "수도권 4년제와 지방대는 국립대 까지만" 추천해 달라는 요청. 요청자는 어느 대기업 인사부 담당자 셨습니다. (30대, 그 분의 의견은 아니겠지만)

 

글쎄요, 경력사원의 학벌이 그렇게까지 중요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특히 영업직), 물론 고객이 시키시는대로 제가 하는 거야 당연히 하긴 해야 겠지만, 경력이 10년도 넘은 사람이 뼈와 살을 깍아가며 그동안 직장생활에서 노력한 지난 10여년의 과정과 결과는 들여다 보기도 전에, 이력서를 제출해 볼 창구 자체를 그저 간단한 말한마디로 막아 버리는 것이 과연 잘하는 일인지 잘 모르겠네요.

 

저는 잘하는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 (제 의견이 중요한 건 아니겠습니다만 ㅜ.ㅜ)

 

2. 헤드헌터들의 학벌서칭

 

헤드헌터들이 자기에게 인사이트가 없는 분야를 서칭할 때 가장 흔히 쓰는 방법이 '학벌서칭' 입니다. 그 분야에 대한 깊은 지식이 없으면 여러장의 이력서를 자세히 봐도 '어느 이력서가 더 훌륭한 이력서 인지 구분을 못하기 때문에' 그냥 학벌 좋은 후보자를 추천하는 그런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입니다. (서칭으로 구해진 여러장의 이력서를 다 보내도 되지만 그러다 잘못하면 고객에게 "이럴꺼면 내가 찾지 헤드헌터를 왜 쓰느냐?"는 부정적인 응답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필터링으로 좋은 이력서를 골라서 보내야 합니다.

 

사실 경력직에 대해서는 이게 가장 프로페셔널 하지 못한 '미개한' 방식 서칭입니다.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고객께서 원하시니 해드려야지요." 사실 서칭 중에서 가장 쉽고도 간편한 서칭이 '학벌서칭' 입니다. 경쟁은 많이 심한 방식입니다.

 

그러나 고등학교 성적만으로 전국민을 일렬종대로 줄 세우는 이런 방식이 아직까지 이렇게 버젓이 통용된다는 것이 좀 슬프네요.

 

3. 결론

 

'지역주의 학벌주의' 타파 합시다. !!" 일과 공부는 또 다른 겁니다. 지난 10여년 동안이나 쌓아온 어떤 사람의 경험과 성과 보다 단지 "어느 학교를 졸업했느냐??"를 먼저 고려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합니다. 

 

A word that goes in 

 

In the past, when you were asked to position by a recruiting client, please recommend "Sky Scapo" only. Or, "You can only recommend it in the top 100, but it's for review at least 50." I've heard it quite often, and I didn't have much resistance to it either..

However, it's already an old story, and a few years ago, as "venture myths, unicorn myths" broke out here and there, words like "destruction of academic backgrounds regardless of academic background" became common, and as such phrases became common in JD (job descriptions), the words above are almost impossible to hear. 

 

1. There is still academic discrimination.

 

But today! 21st century, July 2024, I heard that. Request to recommend "four-year system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and local universities up to national universities." The requestor was a person in charge of human resources at a large company. (30s, probably not his opinion) 

Well, I don't know if the academic background of an experienced employee is that important. (Sales in particular), of course, I do what the customer tells me to do. Of course, I should, but I don't know if it's really the right thing to do to simply block the window itself to submit a resume before I can look into the process and outcome of the last decade or so of someone with more than a decade of experience cutting bones and flesh. 

I don't think it's something I'm good at! (My opinion isn't important ㅜ.ㅜ) 

 

2. Headhunters' academic search

 

When headhunters search for areas they don't have insight into, "academic search" is the most common way. If you don't have a deep knowledge of the field, you can look closely at several resumes and recommend candidates for academic excellence. (You can send out all the resumes you get, but if you're wrong, you'll have to filter out good resumes because you'll get negative responses from customers, "Why do I use the headhunter that I'm looking for?"). 

In fact, this is the least professional type of search for experienced workers. But I said, "What should I do? I'll do it because the customer wants it." Actually, the easiest and simplest type of search is called "academic search." Competition is very severe. 

However, it is a little sad that this method of lining up the whole nation in a line with only high school grades is still widely used.

 

3. Conclusion

 

Let's break down the "localism academicism!" Work and study are one thing. It is unwise to consider simply "what school did you graduate from?" over someone's experience and accomplishment over the last decade or 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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