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이직을 하게 되면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이직사유'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됩니다. 왜냐하면 어떤 회사도 석연치 않은 이유로 전 직장을 퇴사한 사람을 환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직사유'를 말할 때는 당연히 정직해야 겠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약간은 말하는 요령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1. 현재 어느 회사에 재직중 이며, 그 재직기간이 충분히 긴 경우 (2년 이상)
이 경우는 크게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그저 '지금 지원한 회사를 평상 시에 흠모하여 이번에 기회가 왔길래 아주 기쁜 마음으로 지원했습니다.' 정도로 말하면 됩니다
2. 재직 중이지만, 재직 기간이 얼마 안된 경우 (약 1년 미만)
이 경우에는 핑계가 필요합니다. 핑계를 대는 최선의 방법은 '타의'를 가장하는 것입니다. 즉 '나는 이직을 원하지 않으나, 회사의 여건상 이직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이라는 것을 강조해서 어필해야 합니다. 그 이유가 뭐든, 내세울 만한 이유가 도저히 생각이 안난다면, 생각이 날 때까지 그냥 다니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아니면 저 같은 전문가에게 물어 보든가요.
여기서 너무나도 정직한 나머지, 지금 회사의 '팀장이 너무 나쁜 사람 이라든가, 월급이 너무 작다든가, 회사의 미래가 안보인다던가, 여기서는 나의 발전이 안될 것 같다든가' 등등의 어찌됐든 '자신의 의견' 즉 자의에 의한 것이라고 말하는 순간, 합격은 거의 불가능 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채용자의 생각은 다 비슷한 법입니다. "우리 회사에 와서도 비슷한 생각을 할 수도 있겠구나" 와 같이 생각합니다. "이 후보자가 아주 정직한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해 주는 면접관은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3. 재직 중이 아닌 경우 (이미 퇴직을 한 경우)
어떤 이유로든 전 회사를 별다른 대안 없이 그만 둔 경우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창업' 혹은 '진학, 유학'을 계획하고 회사를 그만 두었으나,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서 (예를 들면 연로하신 부친께서 병환에 드셔서 등) 다시 취업을 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싸우고 나왔다'든가, '드러워서 때려치웠다'든가 하는 냄새를 풍길꺼면 면접에 갈 필요가 없습니다. 가장 하기 쉬운 실수는 '경제적인 여유'를 풍기는 경우인데, 아내가 꽤 돈을 잘 번다거나, 집안에 여유가 좀 있는 경우, 그런 내색을 하면 좋아하는 회사는 없습니다.
사장이란 누구나 '내돈을 받아가는 직원이란 모두 그 돈에 온 식구의 명줄을 걸고 죽을동 살동 모르고 매달리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그건 욕할 필요가 없습니다. 누구든 남에게 월급을 줘보면 누구나 다 마찬가지니까요.
4. 경력단절 기간이 약 2년 이상인 경우
그 기간에 뭘 했는지를 설명해야 합니다. 최근 직장을 왜 그만 두었는지도 말해야 하고, 가장 좋은 것은 "작은 사업 혹은 장사를 하나 했는데 하다가 망했다" 고 말할 수 있으면 제일 좋습니다.
두번째로 그래도 꽤 괜찮은 것 중 하나는 '몸이 아팟다' 고 말하는 것입니다. 아픈 거야 누구나 어쩔 수 없는 것 이니까요, '지금은 다 나았다'고 하면 됩니다. 그런 건 문제가 되지는 않으니까요.
그러나 새빨간 거짓말은 하기가 쉽지 않은 법입니다. 차라리 아버지 혹은 친척집 사업을 한두달 쯤 도와 드리고 나서, '2,3년간 정도 배우면서 도왔으나 사업이 어려워져서 다시 취업을 하려고 한다' 정도의 성의있는 거짓말 이라도 준비해야 합니다.
5. 경력단절이 긴 경우
하향지원 해야 합니다. 잘 물어보지도 않지만, 혹시 물어보면 그냥 '개인적인 사정' 이었다고 간단하게 말하면 더 이상 캐묻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가 캐물으면 그런 곳에는 안 가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가사와 육아' 라는 정당한 이유가 대부분 있기 때문에 물어볼 필요가 없고, 남성의 경우에는 면접이 남의 아픈 상처를 뒤집어까는 곳은 아니니까요, 면접관도 그저 팔다리 제대로 붙어 있는지만 볼 뿐 '중요한 일은 안 시키면 된다" 는 정도로 마음 먹은 상태로 채용하겠다는 식으로 끝납니다. 아니면 떨어트리든가요.
6. 스카웃 제의를 받는 경우
자기가 오라고 불러 놓고도 "왜 오려고 하는지?"를 궁금해 하는 것이 사람입니다. 부른 사람 입장에서도 지금 회사가 나쁘지 않다고 보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이럴 때는 "돈, 사람, 일" 세가지 중 '사람'에 집중해서 말해야 합니다. '돈'이야 어차피 더준다고 했을 것이고, '일'이야 다 아는 이야기 일테니, 이제 남은 건 '사람' 밖에 없으까요, 또 이런 경우야 말로 '사람'이 중요하니까요.
'누구누구와 함께 일해 보고 싶다' 라든가, '평상 시에 이 회사 경영진의 업무 추진 방식을 흠모해 왔다' 라든가 !!, 결국 직장생활이란 "누가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더 예쁘게 잘 하는가" 에 수 많은 것들이 걸려 있는 법이니까요.
이런 걸 코칭하면 어떤 후보자들은 "너무 대 놓고 아부를 하면 오히려 싫어하지 않을까요?" 와 같은 걱정을 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장담하고 말하겠습니다. "그 속이 뻔히 보이는 대 놓고 하는 아부를 싫어하는 사람을 내가 나이 60세에 이르도록 살아오는 동안에 보아도 보아도 단 한명을 보지 못했습니다.", 물론 주의해야하는 요령은 좀 있지만요.
A word that goes in
When you do, you're almost always asked the "reason for the job" question. Because no company welcomes someone who has left their previous job for dubious reasons. So while you should be honest when you say "reason for the job," you may still need a little bit of a knack for it.
1. Where you are currently employed by a company and your tenure is long enough (more than two years)
In this case, it's not a big problem. You just have to say, "I've always admired the company I applied for, and I'm very happy that I had the opportunity."
2. If you are in office but have not been in office for a short period of time (less than about a year)
You do need an excuse. The best way to make excuses is to pretend you didn't want one. In other words, you should emphasize that "I don't want one, but on company terms I have no choice but to." If you can't think of any reason to do it, one way is to just walk around until you can. Or you should ask a professional like me.
You have to be so honest here that the moment you say, "The team leader is too bad, the salary is too small, I can't see the future of the company, I don't think I can develop here," etc., you have to know that it's almost impossible to pass.
Because they all feel the same way. It's like, "You could feel the same way when you come to our company." I've never seen an interviewer who thinks, "This is a very honest man."
3. If you are not in office (if you have already retired)
I quit my job without any alternative, for whatever reason. The best way is to tell them that I quit my job after planning a "start-up" or "going to school, studying abroad," but personal circumstances forced me to return to work (for example, because my elderly father became ill).
You don't need to go to an interview if you smell something like "I fought" or "I gave it up because it was too rough." The easiest mistake to make is when you're financially comfortable, and if your wife makes a lot of money or has some leeway in the house, there's no company you like.
Everyone who takes their money loves "the person who clings to it with the strings attached to their entire family." You don't have to swear. If you pay someone a salary, it's the same for everyone.
4. Where the period of career interruption is about two years or more
You should explain what you did during that time. You should also mention why you recently quit your job, and the best part is that you can say, "I did one small business or one business, and then I ruined it."
The second thing that's pretty good about it is to say, "I was sick." It's because everyone can't help it. You can say, "I'm all better now." That's not a problem.
However, it is not easy to tell a straight lie. Rather, you should prepare a sincere lie that says, "I have studied and helped for a few years, but I am trying to get a job again because my business is difficult."
5. Long career interruption
Downgrade support is required. I don't ask much, but if I do, I simply say it was a "personal matter" and I don't ask anymore. Nevertheless, if anyone asks, I don't recommend going to those places.
For women, you don't have to ask because there are many legitimate reasons for "labor and child care," and for men, interviews aren't meant to be painful. The interviewer just makes sure his arms and legs are in place, and ends up hiring someone with a mindset that "he can't do anything important." Or drop it.
6. If you're offered a scout
People ask them to come, but they still wonder, "Why do you want to come?" Because the caller often sees the company now as not bad.
At times like this, you have to focus on "people" out of the three "money, people, work." "Money" is probably given more anyway, and "work" is a story you know, so all that's left is "people," and in this case, "people" is important.
Whether it's "I want to work with someone," or "I've admired the way the company's management usually works," or, in the end, there are a lot of things at stake in "Who's better at saying things that I don't care about?"
Coaching this kind of stuff causes some candidates to worry, "Wouldn't you hate it if you fawn over it?" But I'll bet you: "While I've been living my life to 60 years old, I haven't seen a single person who hates flattery, obviously," although there are some tricks to be aware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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