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골프 스윙을 가장 단순화 한 것이 있다면 '면치기' 일 것이다. 이것은 요식업에서 말하는 '국수' 요리를 만들 때 쓰는 용어이기는 한데 일부 골프 코치들 사이에서 골프용어로 사용되기도 한다.
면치기
골프에서 이 말의 뜻은 골프 클럽의 페이스가 스윙을 시작하는 시점 부터 컨텍(타격)을 이루는 순간까지 계속 '공'을 바라보게 하는 자세로 스윙을 한다는 뜻이다. 금방 눈치채셨겠지만, 골프를 시작하신지 얼마 안되어 스윙에 대한 이해가 아직 부족하신 분들에게 스윙의 구조를 단순화 시켜서 이해를 돕게 하는 '교습' 방법 중 하나인데 근 단순성 때문에 효과도 상당히 괜찮은 방법이라고 보인다.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백스윙 중 '하프 (헤드가 허리 부위에 오는 스윙 지점)'에서 페이스가 하늘을 보지 않고 앞으로 숙여져 공을 보고 있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상태 그대로 최대한 높이 들었다가 공을 친다. 놀라운 것은 '프로선수' 중에도 이런 간단한 스윙으로 좋은 결과를 내는 사람도 있기는 있다.
로테이션 (페이스 컨트롤 스윙)
이 스윙을 표현하는 용어들은 많이 있는데 가장 많이 쓰는 말 중에 하나는 '로테이션' 이라는 말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고, 다른 것으로는 의학용어를 차용해 '포네이션, 수피네이션' 이라고 하기도 한다. 이 용어는 테니스나 탁구에서는 스포츠용어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치는 방법은 셋업을 할 때에는 페이스면이 공에 1자로 스퀘어가 되도록 똑바로 세운 상태로 셋업을 한 뒤 그립을 잡고, 그 상태에서 백스윙을 출발하기 직전에 (그립은 아까 잡은 상태를 그대로 유지한 상태 그대로) 클럽의 솔끝을 낮춰서 바닥에 댄다. 그러면 헤드의 토우끝이 자연히 살짝 열린 상태가 된다.
이 상태에서 백스윙을 들 때, 왼팔하박과 손등을 충분히 포네이션 하여 클럽의 샤프트가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도록 돌리면서 백스윙을 올린다. 그러면 클럽의 페이스면이 하프에서 하늘을 보는 형태가 되고, 그 상태에서 계속적으로 탑까지 포네이션을 이용해 샤프트를 로테이션 하는 방법으로 들어 올린다.
다운스윙에서는 왼팔하박과 손등이 수피네이션 하는 방법으로 샤프트를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시키면서 페이스가 타격 시 제자리를 찾아 가도록 컨트롤 하면서 치되, 2시로 밀어친다.
공을 원하는 방향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좀 숙달된 연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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