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당뇨 수치를 많이 높이지 않으면서 맛있는 음식을 계속 찾는 것이 당뇨인의 숙명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맛있는 음식은 거의 당수치를 높이는 속도가 높아야 맛이 있죠. 그러나 그런건 먹을 수가 없으니, 가끔씩 입의 궁금증을 풀어줄 뭔가가 있으면 도움이 될텐데요. 그렇게 봤을 때 땅콩만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본문
땅콩의 GI 수치는 14입니다. 많이 낮죠 이 정도라면 수치 걱정 없이 좀 먹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데 그것은 고칼로리 음식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많이 먹으면 살이 찐다는 뜻입니다.
상점에 가면 같은 매대에 같이들 진열되어 있는 견과류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호두, 아몬드, 브라질너트, 캐슈넛, 피스타치오, 잣, 마카다미아 등이 있습니다. 그 GI 숫자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호두 17 | 아몬드 13 | 브라질너트 12 | 잣 14 |
마카다미아 10 | 캐슈넛 26 | 피스타치오 15 | 땅콩 14 |
GI 수치
GI란 당수치를 얼마나 빨리 올리느냐에 대한 수치로서 백설탕을 100으로 하는 기준으로 그 상대값을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그러니까 GI 수치가 낮은 음식을 먹으면 우리 몸안에 당수치가 천천히 오른다는 속도의 개념이고, 이 수치가 아주 천천히 오르면 우리의 신체가 그 정도 속도로 오르는 당수치는 아무리 당뇨인이어도 처리가 가능할 수도 있으므로, 가능한 GI 수치가 낮은 식품이 당뇨인에게는 유리하다는 뜻입니다.
항상 같이 언급되는 수치로 GL이라는 것도 있는데, 알아야 하는 게 너무 많으면 실천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그에 대한 언급은 빼고 GI에 대한 이야기만 하겠습니다.
당뇨인의 간식
주식 외에 아무 것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나쁘다의 여러 의견이 있으나,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개인의 취향에 따라 좋아하냐, 싫어하냐의 문제는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쉽게 예상할 수 있듯, 당뇨인은, 다 그런건 아니지만, 대부분 간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실은 그런 식습관이 당뇨의 주요 원인 중 하나 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당뇨에 걸렸으니, 간식을 과감히 끊어야 할까요?? 끊으면 좋겠으나, 잘못하다가는 끊지도 못하고 오히려 부작용만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차피 당뇨의 주요원인은 '노화'인 만큼 당뇨는 낫지 않는 병이라고 볼 때 말입니다.
감미료 전성시대
다들 아시다시피 요즘 '제로' 식품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다들 '슈거 프리' 라고 하던 것을 왜 그러는지 모르겠으나 이제는 모두 '제로 슈가' 혹은 줄여서 '제로' 라고 부릅니다. 그 종류도 많아져서 콜라, 사이다, 음료수, 에이드, 사탕, 단순 간식 등 아주 많습니다. 그리고 먹어보면 이게 정말 당분이 없는 것이 맞는 것일까?? 싶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그러나 오리지널 제품에 비하여 그리 판매량이 높지 않아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1+1 행사라든가, 2+1 행사를 상당히 많이 하는 편입니다. 대용량 용기로 구매하면 많이 비싸진 않은 금액으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가격
견과류든 제로식품이든 일회성으로 딱 한번만 사서 먹을꺼면 그 '가격'이야 그리 비싸다 부담스럽다 할건 아닐겁니다. 한봉지가 그렇게 많이 비싸지는 않으니까요. 그러나 꾸준히 혹은 자주 먹어야 하는 입장이 되면 그 가격도 사실 중요해 집니다.
일단 견과류의 가격을 보면 위에서 말한 7가지 중 '브라질너트, 캐슈넛, 피스타치오, 잣, 마카다미아' 생각 보다 파는 곳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물론 온라인으로 찾아보면 많이 있겠으나, 오프라인 상점에는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가장 흔한건 땅콩, 아몬드 그리고 호두 입니다. 여기서 아몬드와 호두는 대부분의 상점에서 가격이 비슷합니다. 그리고 땅콩은 중국산의 경우 그것보다 많이 저렴합니다. 그런데 단점이 있습니다. 아몬드와 호두는 그냥 먹으면 되는데 땅콩은 대부분 껍질을 벗겨서 먹어야 하고, 그 껍질을 잘 관리하려고 해도 주변을 쉽게 어지럽힌 다는 것입니다.
결론
이러저러한 것들을 생각해 봤을 때, 당뇨인의 간식으로 적당한 것은 '땅콩과 제로음료'를 함께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저 한주먹의 땅콩과 한잔의 제로음료 정도면 입의 궁금함도 풀고 단맛에 대한 갈증도 풀 수 있으면서, 칼로리도 많이 높지 않게 관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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