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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처음 키울 때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2025 최신 가이드)

by 불꽃남2 2025. 4. 15. 20:33

 

그전에도 강아지를 예뻐하기는 했었지만, 그저 있으면 키우고 아니면 말고 했었는데 이제는 강아지를 꼭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에 휩싸여 있습니다. 아마도 외로움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글쎄요 강아지를 키워본지가 하도 오래전이다 보니, 이제와서 다시 키운다고 이 녀석들이 내게 외로움을 덜어 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강이지들이 정말 예쁘네요. 이렇게 귀한 생명들의 주인이 될 자격이 제게 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강아지를 키워 보려고 생각하면서 이 글을 씁니다. 처음으로 강아지의 주인이 되는 사람들이 뭘 알아야하고, 뭘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공부해 보려고 합니다.

들어가는 말 

강아지를 키우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사전 준비입니다. 강아지의 품종, 성격, 크기, 활동량, 건강상 특성 등을 미리 알아보고, 자신의 생활 방식과 맞는지 신중히 고민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아파트에서 조용하게 생활하는 분이라면 짖음이 적고 체구가 작은 품종이 적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강아지를 키우면서 들어가는 비용도 고려해야 합니다. 사료, 예방접종, 건강검진, 미용, 용품 구입 등 기본적인 유지비 외에도 갑작스러운 병원비용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 여유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강아지를 처음 가족으로 맞이하는 순간은 설렘과 기대가 가득한 특별한 경험입니다. 하지만 그 설렘만큼이나 '준비되지 않은 시작'은 강아지에게도, 보호자에게도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반려견은 단순한 '애완동물'이 아니라, 수년 동안 함께 살아가는 ‘가족’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신중하고 꼼꼼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5년 최신 정보를 반영하여, 강아지를 처음 키우는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14가지를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실수하기 쉬운 부분부터, 건강·교육·생활관리까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핵심 포인트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했습니다.

1. 입양 전, 충분한 고민과 준비는 필수

강아지를 입양하기 전에는 반드시 자신과 가족의 생활 패턴, 주거 환경, 경제적 여건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질문에 스스로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 나는 하루에 강아지를 위해 얼마나 시간을 낼 수 있는가?
  • 지금 살고 있는 집(아파트, 빌라, 단독주택 등)은 반려견에게 안전한가?
  • 장기적으로 발생하는 사료비, 병원비, 용품비 등을 감당할 수 있는가?

또한, 강아지는 종류마다 성격과 활동량, 건강 문제가 다르기 때문에 성향에 맞는 견종 선택도 매우 중요합니다. 무작정 귀엽다고 데려오는 것은 가장 큰 실수 중 하나입니다.

 

2. 첫 만남, 환경 적응을 돕는 방법

강아지가 집에 처음 왔을 때 가장 중요한 건 ‘안정감’을 주는 것입니다. 새로운 환경은 강아지에게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적응을 도와주세요.

  • 조용한 공간에 강아지만의 침대와 장난감을 마련해 주세요.
  • 낯선 냄새와 소음이 없도록 처음 며칠은 외출을 줄이고 가족들도 조용히 행동해야 합니다.
  • 바로 산책이나 교육을 시작하기보다는, 일주일 정도는 환경 탐색에 집중하도록 돕는 것이 좋습니다.

3. 예방접종과 건강관리, 절대 미루지 마세요

강아지를 입양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동물병원 방문입니다. 이유는 단순히 건강검진 때문만이 아니라, 전염병 예방접종구충제 투여를 빠르게 시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초기 예방접종은 대략 생후 68주부터 시작되며, 이후 13주 간격으로 총 4~5회에 걸쳐 진행됩니다. 주요 예방접종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종합백신 (파보, 디스템퍼, 간염 등)
  •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 광견병 예방접종

이 외에도, 내외부 기생충 예방을 위한 정기적인 구충 및 피부·치아 관리도 필수입니다.

4. 사회화 교육의 황금기, 놓치면 평생 후회

강아지의 사회화 교육은 생후 3주~16주 사이가 골든타임입니다. 이 시기에 사람, 다른 동물, 다양한 환경을 경험하게 해주면 성견이 되었을 때 공포심이나 공격성 없이 안정된 성격을 가질 수 있습니다.

  • 동물병원 대기실, 동네 산책, 다른 강아지와의 만남 등 다양한 자극을 경험시켜 주세요.
  • 단, 예방접종이 완료되기 전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나 다른 동물과의 접촉은 피해야 합니다.
  • 집에서는 가족 모두가 다정하고 일관된 태도로 강아지를 대해야 합니다.

5. 배변 훈련, 처음이 가장 중요하다

처음 몇 주 동안의 배변 습관 형성은 평생을 좌우합니다. 실수를 했다고 혼내기보다는, 성공했을 때 칭찬과 보상을 주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 지정된 장소에 패드를 깔고, 성공했을 때 간식과 칭찬을 아끼지 마세요.
  • 실수한 장소는 깨끗이 청소하되, 향이 남지 않도록 해야 같은 장소에서 반복되지 않습니다.
  • 일정한 시간에 밥을 주고, 일정한 시간에 화장실에 데려가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6. 혼자 두는 시간, 천천히 연습하세요

요즘 많은 사람들이 재택근무를 하다가 다시 출근하게 되면서 강아지가 분리불안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부터 짧은 시간씩 혼자 있는 연습을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 처음에는 5~10분씩 방을 비우고, 점차 시간을 늘려가세요.
  • 혼자 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장난감이나 노즈워크 매트를 준비해 주세요.
  • 절대 집을 나설 때 ‘미안해’하는 표정을 짓지 말고, 아무렇지 않은 듯 행동해야 강아지도 안심합니다.

7. 강아지 용품, 꼭 필요한 것만 준비하기

처음 강아지를 데려오면 이것저것 다 사고 싶지만, 꼭 필요한 것만 먼저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수 용품 체크리스트

  • 사료와 물그릇 (미끄럼 방지 기능 있는 제품 추천)
  • 강아지 전용 사료 (연령별 맞춤)
  • 배변 패드와 트레이
  • 이동장 또는 울타리
  • 목줄, 하네스
  • 장난감 (씹는 용, 놀이용 구분)
  • 전용 샴푸, 브러시, 발 세정제

8. 문제 행동, 초기에 잡지 않으면 커집니다

강아지를 처음 키우는 보호자들이 흔히 겪는 고민 중 하나는 짖음, 무는 행동, 가구 물어뜯기 등입니다. 이 행동들은 대부분 어린 강아지의 호기심이나 불안에서 비롯되며, 적절한 교육과 무관심, 보상 훈련으로 교정이 가능합니다.

 

✔ 주의할 점

  • 짖는다고 소리를 지르거나 때리면 공포심만 심어줍니다.
  • 물건을 물어뜯을 경우, 올바른 씹을 거리를 제공하고 잘했을 때 칭찬해 주세요.
  • 배고픔, 심심함, 배변 욕구 등 행동의 원인을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초기 교육은 짧고 반복적으로, 일관되게 진행되어야 하며, 한 번에 많은 걸 가르치려고 하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9. 강아지 식단, 사람 음식과는 절대 다릅니다

초보 보호자들이 자주 하는 실수 중 하나는 사람 음식을 나눠주는 것입니다. 강아지에게는 소화가 어렵거나 독이 되는 음식이 많기 때문에, 절대 사람 음식을 줘서는 안 됩니다.

 

🚫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

  • 양파, 마늘, 초콜릿, 포도, 카페인, 알코올, 뼈 있는 생선

✔ 기본 식단 구성

  • 연령에 맞는 사료 (퍼피, 어덜트, 시니어 구분)
  • 간식은 하루 칼로리의 10% 이내
  • 신선한 물은 항상 충분히 제공

또한 강아지의 활동량과 건강 상태에 따라 식단을 조절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만은 강아지 건강에 큰 위협이 되므로 체중 체크도 주기적으로 해 주세요.

10. 감정 교류는 유대감의 핵심입니다

강아지와의 정서적 유대는 단순한 돌봄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보호자와의 교감은 강아지의 행동 안정, 사회성,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감정 교류를 높이는 방법

  • 매일 일정 시간 산책과 놀이 시간 확보
  • 부드러운 터치, 칭찬, 눈 맞춤으로 안정감 전달
  • 이름을 자주 불러주고, 말을 걸어주는 습관

또한 강아지는 보호자의 표정, 말투, 행동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항상 긍정적인 에너지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11. 외출 시 기본 매너도 훈련이 필요합니다

처음 강아지를 키우면 산책 자체가 도전일 수 있습니다. 목줄 착용 훈련, 사람이나 다른 동물과의 거리 유지, 길거리 배변 예절 등은 반드시 가르쳐야 할 부분입니다.

훈련 팁

  • 집 안에서 먼저 목줄에 익숙해지도록 연습
  • 보행 시 보호자의 왼쪽으로 걷게 훈련
  • 배변은 산책 전 미리 시키고, 비닐봉투 준비 필수

산책 중 짖거나 흥분하는 경우, 잠시 멈춰 숨 돌릴 시간을 주고, 차분히 통제하는 법을 반복적으로 훈련해야 합니다.

12. 강아지에게도 '일상 루틴'이 필요합니다

강아지 역시 안정감을 느끼기 위해 일관된 일과가 필요합니다. 하루의 루틴이 정해지면 배변, 식사, 활동, 휴식 모두 자연스럽게 순환됩니다.

  • 아침 산책 → 식사 → 휴식 → 놀이 → 저녁 산책 → 식사 → 취침
  • 정해진 시간에 밥 주기, 산책 시키기
  • 낮잠을 자는 시간에는 간섭하지 말고 조용히 두기

이러한 일상 루틴은 보호자와 강아지 모두에게 삶의 질을 높이는 좋은 습관이 됩니다.

13. 강아지 전용 앱이나 노트를 활용한 건강 관리

강아지를 키우기 시작하면 예방접종 날짜, 건강 상태 변화, 급여량 등을 기록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 전용 앱들도 많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추천 항목

  • 체중 변화 기록
  • 배변 횟수 및 이상 유무
  • 식욕, 활동량 변화
  • 병원 방문일 및 진료 내용 기록

이런 기록은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 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14. 위급 상황 대처법, 꼭 숙지하세요

강아지가 갑자기 구토, 설사, 숨을 가쁘게 쉼, 경련 등을 보인다면, 즉시 병원에 데려가야 합니다. 그러나 그 전까지의 응급조치도 매우 중요합니다.

 

기본 응급 대처법

  • 체온이 떨어지면 따뜻한 담요로 감싸기
  • 경련 중일 때 절대 건드리지 말고 주변 위험 제거
  • 물을 억지로 먹이지 않기

그리고 24시간 동물응급센터 연락처를 미리 저장해두는 것도 잊지 마세요.

반려견과의 인생은 '긴 여정'

강아지를 처음 키우는 건 생각보다 복잡하고 어렵지만, 그만큼 보람도 큽니다. 사랑과 관심, 교육이 균형을 이룰 때 강아지는 평생 믿고 따르는 가족이 됩니다. 처음엔 서툴 수 있지만, 하나씩 배우고 채워가며 충분히 멋진 보호자가 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와 함께하는 시간은 단순한 육아가 아니라 ‘한 생명과의 동반 여정’임을 기억해 주세요.